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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가드닝

동형(겨울형) 다육식물 관리방법 방울복랑 까라솔 다육이

by 초록노마드 2023. 1. 28.

 

다육식물은 성장기에 따라 동형 다육식물, 하형 다육식물로 분류하곤 합니다. 동형 다육식물은 겨울에 성장하는 다육식물입니다. 요즘은 주거 환경이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어 다육식물도 아파트에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는 노지와는 환경에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동형, 하형을 따지는 것이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분류형태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동형 다육식물은 겨울형 다육식물입니다. 우리가 국민다육으로 칭하고 있는 방울복랑, 까라솔 등이 대표적고요. 좀 더 넓은 범위로 확대해 보면 석류풀과의 코노피툼, 케이리돕시스, 리톱스. 돌나물과의 에오니움, 크라술라 일부. 페페로미아 등이 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 그리고 봄에 거쳐서 성장하고 여름에는 휴면하는 종류들이지요. 이런 다육식물들은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리는 지중해 연안이나 유럽의 산지, 남아프리카에서 나미비아 고원에 이르는 서늘한 지역에 자생하는 종류가 많아 더운 여름을 싫어합니다. 생육패턴도 일반적인 식물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리톱스와 코노피툼 같이 투명한 창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잎이 찢어지면서 새로운 잎이 나오며 탈피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종류가 많습니다.

 

 

 

겨울형 다육식물 4계절 관리방법

 

봄이 되면 식물이 성장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 동안 실내에서 햇빛 부족 상태로 있던 식물들 서서히 적응시키며 실외로 옮겨 줍니다. 대개 1주일에 한번 정도 관수해 줍니다. 다육식물 잎을 만져보아 힘이 없으면 관수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동형 다육식물은 여름 나기를 힘들어합니다. 여름에 완전히 단수하는 것도 방법도 있는데요. 관수를 중단하고 스프레이를 뿌려주기도 합니다. 아주 작은 식물은 너무 건조하면 말라죽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물을 조금 주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비에 안 맞도록 주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휴면시키면 좋습니다. 지나친 햇빛은 차광해주어야 합니다.

 

 

까라솔과 적귀성

 

가을이 되어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옮겨줍니다. 관수는 1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러나 기르는 곳의 환경이 모두 다르니 과습 되지 않도록 흙의 표면이 마른 상태, 다육이 하엽쪽이 힘이 없어질 때 줍니다. 이 때는 단풍이 들어 아름답게 변하는 시기입니다. 동형 다육은 가을에 비료를 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겨울에는 노지에서 실내로 들여오게 됩니다. 실내에서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둡니다. 히터나 난로가 가까이 있으면 건조해지니 멀리 떨어지게 둡니다. 겨울에도 통풍은 중요하기 때문에 한낮에 따뜻할 때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줍니다. 최저 온도는 5도 이상이 좋아요. 동형 식물이라도 한겨울에 쑥쑥 많이 성장하는 건 아닙니다. 혹시 난방한 실내에 두셨다면 건조하기

쉬우니 살펴보고 물을 주셔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신엽을 내고 있는 덴트라쨈과 러우철화

 

 

저희 집에 있는 동형 다육 방울복랑과 까라솔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늦가을에서 겨울 동안 신엽을 내고 자라고 있습니다. 광량이 부족해 성장이 느리긴 하지만 자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심하고 꼬집기 했던 다육이들이라 자구들이 나와 자라고 있어요. 케이리돕시스속 다육이도 겨울에 자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성장하는 모습이 원산지의 생태를 가늠하게 합니다. 겨울형이 아니라도 따뜻한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성장하기도 합니다. 겨울형 다육식물 생태와 관리 방법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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